2021년 내 나이 32살, 둘째를 뱃속에 품고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만삭 때 이야기이다. 저녁에 샤워를 하다가 오른쪽 가슴에 무엇인가 만져지는 것을 느꼈다 무엇인가 동그랗게 혹처럼 만져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가 임신 중이라 호르몬 때문에 가슴이 커지고 하니 아이를 낳고 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한 달이 지난 후, 가슴에 혹은 오히려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낀 나는 오빠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오빠 나 가슴에 뭐가 만져진다고. 가서 검사해보자고. 오빠는 왜 진작 이야기하지 않았냐며 바로 나와 함께 산부인과에 검진차 들렸다가 선생님께 혹시 유방외과 협진을 볼 수 있냐고 물었다 곧바로 유방외과 협진이 잡혀 진료를 보았는데 초음파를 찍더니 아무래도 모양이 안 좋다고 조직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