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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재활 치료에 대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하여

by imdanmi 2022. 7. 26.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초기 아동기부터 상호 교환적인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지속적인 손상을 보이는 한편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활동의 범위가 한정되고 반복적인 것이 특징인 신경 발달 장애의 한 범주입니다. DSM-IV ICD-10에서는 광범위성 발달 장애 범주 하에 자폐성 장애, 아스퍼거 장애, 레트 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은 광범위성 발달 장애 등으로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DSM-5에서는 이들을 각기 독립된 장애가 아닌 동일한 연속선상에서 자폐 상태의 심각도나 지능 및 심리 사회적 발달의 정도에 따라 발현되는 임상 양상에 차이가 있다고 보아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개정했습니다. 또한, 이 장애에 지능의 손상, 의학적 또는 유전적 상태나 환경적 요인 등이 수반되는지 여부, 이 장애와 연관된 다른 신경 발달 장애 또는 정신 행동 장애, 운동 장애가 있는지 여부 등에 따라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초기 아동기부터 상호 교환적인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지속적인 손상을 보이는 한편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활동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반복적인 것이 특징인 신경 발달 장애의 한 범주입니다. 초기 발달 단계에서부터 대인 관계에 관심이 부족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양상, 언어 사용이 제한적이거나 부적절하고 독특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양상, 그리고 관심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특이하며 엉뚱한 반복 행동을 보이는 양상 등이 지속되어 부적응을 초래하는 경우를 일컫는 ‘자폐’라는 말은 일반인도 익숙하게 접하는 정신 장애 관련 용어 중 하나입니다.

자폐증이 독립적인 정신 장애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43년 캐너(Kanner)의 <정서적 접촉에서의 자폐적 장해(Autistic Disturbance of Affective Contact)>라는 논문에서 비롯됩니다. 캐너는 대인 관계 문제,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반복적인 행동 패턴 등을 보이는 아동들의 사례를 보고하며 ‘초기 유아기 자폐증(early infantile autism)’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논문에 자극을 받아 많은 아동 정신병리학자들이 자폐증의 개념 및 정의, 주요 증상, 원인, 경과, 평가 방법, 치료 기법 등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DSM-IV의 자폐성 장애 및 DSM-5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개인의 지적 능력,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 생활 연령, 공병 하는 다른 장애, 제공받은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 지지 체계 및 생활환경 등에 따라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임상 양상과 증상의 심각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DSM-5(2013)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 다양한 맥락에 걸쳐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현재 또는 과거에 다음과 같은 양상으로 표현됨(예시된 내용은 증례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님).

1. 사회적-정서적 상호작용 및 범위에서의 결함. 예를 들어 비정상적인 사회적 접근; 상호 주고받는 대화를 정상적으로 나누지 못함; 관심이나 감정, 정서를 공유하지 못함; 사회적 상호작용을 개시 또는 반응하지 못함.

2.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해 사용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에서의 결함. 예를 들어,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잘 통합하지 못함; 눈 맞춤과 신체적 언어 사용이 비정상임 또는 제스처 이해와 사용에서의 결함; 얼굴 표정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전반적으로 결여.

3. 관계를 발달시키고 유지하고 이해함에 있어서 결함. 예를 들어,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 맞게 행동을 조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보임; 상상 놀이를 공유하거나 친구 사귀기에 어려움을 보임; 또래들에 대한 흥미 결여.

현재의 심각도에 대한 세분화:
심각도(severity)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손상 및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에 근거함


B.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이나 관심, 활동이 현재 또는 과거에 다음과 같은 항목들 중 적어도 두 가지 이상으로 표현됨(예시된 내용은 증례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님).

DSM-5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캐너(Kanner)의 초기 유아기 자폐증에서부터 통용되는 고기능 자폐, 비전형적인 자폐증이라든지 DSM-IV의 아스퍼거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광범위성 발달 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등을 모두 아우릅니다(APA, 2013).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이와 같이 자폐 관련 장애들을 별개의 독립적인 장애가 아닌 동일한 연속선상에서 자폐 상태의 심각도나 지능 및 심리 사회적 발달의 정도에 따라 발현되는 임상 양상에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사회적 의사소통 및 제한적, 반복적 행동에 따라 심각도를 세 단계로 구분하는데, 수준 3은 “매우 많은 도움과 지지가 필요함”, 수준 2는 “상당한 도움과 지지가 필요함”, 수준 1은 “도움과 지지가 필요함”입니다. 또한 지능의 손상, 의학적 또는 유전적 상태나 환경 요인 등이 수반되는지 여부, 이 장애와 연관된 다른 신경 발달 장애 또는 정신 행동 장애, 운동 장애가 있는지 여부 등에 따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세분화합니다.

이전 자폐성 장애 진단 준거에서는 핵심 증상 중 하나인 의사소통의 질적인 이상과 관련해 언어 능력의 제한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했으나, DSM-5에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취약성을 더 광의의 개념으로 기술하며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문제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향어를 비롯한 상동 증적 언어 사용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 중 한 양상으로 보았습니다. 한편, 다른 증상 없이 사회적 상황에서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문제만 보이는 경우에는 의사소통 장애(communication disorder) 범주에 속하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social communication disorder)’로 분류했습니다.

*출처: 심리학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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