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결혼 8년차.
음식물처리기를 살지 말지 계속 고민만 했었다.
매년 여름이 되면 생기는 날파리들과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여름이 오는게 너무 싫은 이유였다.
5월말쯤에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구매에 성공해서
처음으로 써봤는데 좋긴 했지만 생각보다 용량이 너무
작았다. 2리터의 용량은 4인 식구인 우리에게
너무 부족하다 느꼈고 결국 당근으로 필요한 분께 판매했다.
그리고 6.25에 1401home에서 쉘퍼 음식물처리기를
공구하기 시작했다. 미닉스를 당근하고 바로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었고 선착순 10명 안에도 들어서 필터를
추가로 하나 더 받았다.
며칠 후 집에 온 쉘퍼 음식물처리기 4L.


뒤에 필터포장 비닐을 반드시 벗기라고 써있다.


필터비닐을 뜯고 이대로 장착하면 된다.

쉘퍼 음식물처리기의 장점은 용량이 4리터.
그리고 투명창으로 처리 과정이 눈에 보인다는 것과
진행 단계가 점으로 표시되어 처리과정이 지날수록
차츰 줄어드는 것이 나타난다.
강력한 칼날이 있어서
거의 모든 음식물 분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닭뼈, 생선뼈, 수박껍질 등등 가능하다.
다만 홍합껍질 같은 엄청나게 딱딱한 것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처음 작동했을 때 냄새가 좀 나서 이게 맞는건가
싶을 정도였는데 뒤에 환풍구쪽을 넓은 곳에 놔두고
물기가 흡수되는 스펀지도 잘 빨아서 건조해서 넣고
커버도 닦아서 끼우고 하니 지금은 냄새가 거의 안 느껴진다.
용량도 크고 거의 모든 음식물처리가 가능하고
처리과정도 투명창으로 눈에 보이니 좋다.
단점을 꼽자면
칼날 부분에 틈에 음식물이 계속 껴서
작은 솔로 잘 빼고 닦아줘야 하는 것,
뒤쪽 필터를 빼면 밑에 물기 흡수하는 스펀지에
냄새가 잘 안빠지는데 상담원에게 물어보니 버려도
된다고..
그리고 투명창을 분리할 때 필요한 핀셋 같은
구성품은 없다. 집에 있는 송곳 같은 것으로 알아서
껴서 분리해야 한다.
투명창을 분리가 쉽게 만들어줬음 좋았을 것 같다.
용량도 크고 다양하게 다 처리 가능한 제품이다보니
관리는 어느정도 필요한 음식물처리기인 것 같다.
AS가 부디 잘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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