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4 구매한 후기입니다
부쉐론 쎄뻥 목걸이...
이 목걸이는 너무나 예뻐서
계속 찾아보던 나의 위시템이었다
12.4은 내 생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케이크를 사러 다녀오니
오빠가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맛있게 밥을 먹고..
혼자 1시까지 더현대 백화점으로 향했다


드디어 왔다 부쉐론.

반짝반짝 너무 다 예뻤다...
나를 응대해주신 분은 점장님이셨는데
내가 쎄뻥 목걸이를 보러 왔고
색상은 옐로우골드로
사이즈는 xs와 s를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준비해서 들고 나오셨다
그리고 두 사이즈 다 목에 대보았는데...
정말 진심으로 나보고 s 사이즈 목걸이로
구매하시는 게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하셨다..
내가 직접 봐도 xs와 s의 차이는 크긴 컸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나 비싼 목걸이를 사도 될까..?
여기 오면서
xs사이즈도 솔직히 엄청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해서 최대로 생각한 것이었다
내가 가진 돈에서
목걸이로서 쓸 수 있는 돈으로서는
xs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역시 s 사이즈가 실물로 보니 훨-씬
더 예쁘고 물방울무늬가 독보적이었다
그리고
xs사이즈와 다르게 펜던트가 고정형이고
뒤에 고리와 함께 또 작은 펜던트가 있다는 점은
하도 많이 찾아보고 와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나는 xs 반지도 껴보았는데....
와 이건 또 왜 이리 예쁘지??
사진은 못 찍었다..
하마터면 반지도 살 뻔??
하지만
안돼, 정신줄을 잡자.
결국 나는 점장님에게 xs 사이즈로
구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곧장 안으로 들어가서
새 상품으로 준비해서 갖다주셨다
부쉐론에서는 구매 결정이 되면
그때서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건... 진짜 실물이 안 담긴다
사진으로는....
부쉐론, 진짜 너무 영롱하고 예쁩니다...
아래 글은
제가 목걸이를 사고 싶었던 생각,
그동안의 일들을 요약하여 적은 것입니다.
21년 초에 아픈 걸 알고
21년부터 22년 4월까지는 내내 치료를 받았다
치료, 수술까지 약도 먹으며... 애들도 봐야 했다
첫째는 치료까지 다녀서 쉴 수 없었다
정말 예전에..
누군가 비싸고 예쁜 어느 목걸이를 했는데
같은 여자로서 그게 너무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 저런 목걸이를 살 수 있을까
돈은 아껴야 하고 모아야 하고 그런 거는 당연하지만...
그냥...
나 치료 잘 받은 지 1년이 되어가고 오늘 내 생일이라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갖고 싶던 것을 가지고 싶었다
백화점 방문 예약을 하고 가서 구경만 한다는 마음은
직접 목걸이를 보자마자
아 정말 가지고 싶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오빠한테 이걸 사달라 하기엔 미안하고 그러니..
나 잘 견뎠고 앞으로 건강할 거고
잘 살 거라고 너 잘했다고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이 목걸이를 보며 힘낼 것이다
아픈 거 이제 없이 반짝반짝 잘 살아보자고.
사는 거 쉽지 않고 지치고 힘들어도 힘 내보자 단미야!
#부쉐론
#쎄뻥목걸이
#내돈내산
#생일선물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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